6.25전쟁 제58주년 기념행사
등록일 : 2009-01-06
격 려 사
□ 존경하는 순창군민 여러분 !
그리고 참전용사와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6.25 자유수호전쟁 58주년을 맞이하여 자유와 평화를 지키다 거룩하게 희생되신 애국선열들의 얼을 기리고 민족 통일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 먼저 3만 군민과 함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면서 전쟁의 아픈 상처를 딛고 꿋꿋하게 살아오신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빈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오늘 행사를 준비해 주신 최길석 재향군인회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전쟁이란 평화를 파괴하고 인류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비극의 씨앗입니다. 더구나 그 전쟁이 동족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눈 반민족의 침략행위 였을 때 그로 인한 상처는 깊고도 큰 것입니다.
□ 결국 우리는 지구상에 하나 뿐인 민족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반세기를 넘게 대립과 갈등의 벽을 가슴속에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자유와 번영을 누리면서 북한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참전용사 어르신들께서 젊음과 목숨을 바쳐 자유를 수호하셨기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면서 민족의 염원인 민주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민 모두가 확고한 안보의식을 갖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6·25전쟁이 준 교훈을 거듭 되새기면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지표가 진정으로 무엇인지를 돌이켜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 그것은 바로 6·25전쟁과 같은 엄청난 비극을 다시는 겪지 않고 북한의 전략에 휘말리지 않기 위하여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것입니다.
□ 모쪼록 이번 행사가 6·25 자유수호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3만 군민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뜻 깊은 하루가 되시길 기대합니다.
□ 끝으로 오늘 행사를 준비하고 주관해 주신
최길석 순창군재향군인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 참석자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2008. 6. 25.
순창군의회 의장 김 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