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추령장승축제(2007.10.19)
등록일 : 2007-11-08
□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순창군의회 의장 김경섭입니다.
□ 만산홍엽으로 청명한 가을을 맞이하여 이곳 추령에서 민족적 해학과 익살이 꿈틀거리는 장승을 소재로 한 제13회 순창추령장승축제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온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먼저 그동안 알찬 행사 준비를 위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박상주 순창추령장승제전위원장님과 장승마을을 가꾸어 오신 윤홍관 추령장승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또한 바쁜 군정에도 오늘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강인형 순창군수님을 비롯한 사회단체장님과 내외 귀빈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 장승은 옛부터 마을을 들고 나는 동구밖에 세워 재앙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고자 했으며 영역을 구별해서 서로의 경계를 삼고 나그네를 인도하는 자상한 안내자로서 역할을 하게 한 소중한 우리의 것입니다.
□ 또한 부릅뜬 눈 때문에 조금은 험상궂게 보이기는 하지만 애써 꾸미거나 세련되게 다듬지 않고 소박하고 자연스런 형상으로 우리에게 친근함을 주는 소중한 우리의 민족문화유산 중에 하나입니다.
□ 그동안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문명의 발달로 많은 서양문화가 유입되어 전통문화의 가치관이 희석되어 가고 있는 이때
조상님들의 삶의 철학과 지혜가 숨어있는 전통문화를 찾아 계승 보존하는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우리 순창군의회에서도 조상의 지혜와 삶이 살아 숨쉬는 소중한 문화에 대한 보존을 위하여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이 같은 행사를 준비해 주시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위로와 감사를 드리며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10월 19일
순창군의회 의장 김경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