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순창군 노인대학 졸업식(2006.09.14)
등록일 : 2007-11-08
안녕하십니까?
조석으로 기온차가 제법 심한 초가을의 날씨속에서
이렇게 건강한 어르신들 모습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어르신 여러분!
오늘 노인학교 졸업식을 갖는 뜻 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신대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이번 제 25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맞아 졸업장을
받으시는 어르신 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격려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그간 여러모로 어려운 가운데도
노인학교 운영에 정성을 쏟아 오신
김병대 노인대학장님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심상현 지회장님 및 노인회 임원님들 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살다보면 여러 유혹에 빠지고 새로운 것을
익히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지는 게
사람의 심사입니다만 어르신들께서는
그동안 집안의 대소사나 순간 순간 찾아오는
안이함을 잘 이겨내시고 오늘 보람된 이 시간을
맞으셨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연세에 연연하지 않고
무언가를 새로이 터득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그러한 어르신들의 의지와 노력에 큰 존경심이
느껴집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께서는
그 동안에 배우신 지식과 또한 오랜 경험을 통해서
얻은 값진 인생교훈을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가르쳐 주시고 우리의 사회가 보다 건전하고
예의를 잃지 않는 사회가 되도록 스승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노인학교 졸업이 정신건강을
살찌게 하여 노년기의 소외감과 심리적 고통을
극복하고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써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 되시길 바라며,
무엇보다도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시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하면서
축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 9. 14
순창군의회 의장 김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