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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의장실

제4회 금과들소리축제(2006.06.11) 등록일 : 2007-11-02

관리자 조회수 : 1794
□ 순창농요 금과들소리단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푸르름이 더해가는 성하의 계절을 맞이하여 네 번째로 개최되는 순창농요 금과 들소리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농경문화의 혼이 담긴 금과농요의 온전한 보존을 위해서 늘 애쓰시면서 오늘 이와 같은 성대한 행사를 준비해 주신 김봉호 금과들소리 보존회장님을 비롯한 회원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그리고 멀리서 자매의 정을 나누고자 결코 쉽지 않은 길을 찾아오시어 오늘의 기쁨을 더해 주고 계시는 김석명 고성농요 보존회장과 회원여러분, 또한 김학현 공처농요 보존회장님과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밖에도 광주, 전주, 담양등 각지의 예술단원 여러분의 순창방문을 환영하는 바입니다. □ 존경하는 금과 면민여러분 ! 그리고 행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 우리 순창은 민속문화 예술의 혼이 살아 숨쉬는 전통 문화예술의 고장입니다. 특히, 우리 금과는 조선시대 8대 명창중의 한분인 장판개 선생이 사셨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금과들소리 공연을 통해서 느끼실 줄 압니다만 우리 농요는 고단한 농촌생활의 어려움을 상부상조의 품앗이를 통해 극복하면서 동시에, 풍년을 기원하는 농민들의 소박한 마음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모내기철에 일꾼들이 모두 모여 한바탕 울리는 풍장소리나, 가장 더운 시기에 가장 힘든 품을 파는 김매기 농사일을 재현하는 장면을 보면 고락을 함께 나누시던 저 어릴적 할아버지, 할머니들 생각이 절로 납니다. □ 산업화, 정보화 시대를 살고있는 오늘날 조상들이 들녘에서 불렀던 갖가지 형태들의 들소리가 오늘날 문화 예술로 승화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현대인들에게 살아있는 감동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 함께 공연하게 된 경상남도의 고성농요와 경북예천의 공처농요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감동이 이어질 것입니다. □ 아무쪼록 오늘 행사가 접하기 쉽지 않은 타 고장의 농요와 우리고장의 농요를 비교 감상하면서 정서 매마름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조상들의 슬기와 여유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됨은 물론 금과 들소리 보존회의 숙원사업인 전수관이 하루속히 마련되어 좀더 나은 여건에서 금과 들소리가 보존·계승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 끝으로 오늘하루 짧은 일정이지만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라며, 순창군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 6. 11

순창군의회에서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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