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섬기기 경로잔치 장수노래자랑(2004.11.18)
등록일 : 2007-10-25
ꏅ 존경하는 어르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입동이 지나서인지 요즘 조석으로 매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ꏅ 그리고, 오늘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시고,
평소 효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며,
실천하고 계시는 새마을운동순창군지회 김진홍
지회장님을 비롯한 새마을남녀지도자 여러분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ꏅ 존경하는 어르신 여러분 !
일찍이 효는 백행지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확산되고 있는 개방화와
핵가족 사회의 진전으로 우리민족 제일의 덕목인
효가 상실되어 가면서, 가정이 무너져 가고 있는
것을 보면 매우 안타깝게 생각 합니다.
ꏅ 여러 어르신께서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이 곳 순창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주셨기에
저희들은 이렇게 복된 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ꏅ 그러나 어르신들께서 그동안 피땀 흘려 이룩한
오늘의 풍요로움이 오히려 어르신들에게 소외감을
느끼게 하고, 따뜻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항상 죄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ꏅ 사회의 발전은 물질적으로 윤택해지는 것만이
사회가 발달 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경로효친으로 인한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풍요로운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ꏅ 아무쪼록, 오늘 경사스러운 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바라며,
어르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가을의 풍요로움이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만수무강 하십시오.
2004.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