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신문사 창간 12주년 기념사(2003.09.08)
등록일 : 2007-10-24
군민을 대변하는 진정한 지역신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ꏅ 온가족과 이웃이 넉넉한 정을 나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즈음하여 그동안 군민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미래의 지역모습을 밝히는 빛이 되어온 순창신문이 창간 열두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ꏅ 지역을 사랑하고 주민과 함께하여온 순창신문의 노고에 군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ꏅ 아울러, 수년동안 사회 각분야가 매우 불안하고 어두운 여건임에도 오늘까지 순창신문을 지켜온 것은 애독자 여러분과 임원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ꏅ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ꏅ 요즈음 언론보도에 의하면 그동안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아온 지도층 인사들이 각종 비리와 이권에 연루되어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ꏅ 우리사회에서 모범이 되어야할 일부 특권층 인사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아 역할을 하여야 함에도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방황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하며
ꏅ 그나마 힘없는 백성들만이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수행하여 왔기에 이나라와 사회가 지금까지 지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ꏅ 이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권리만을 주장한 자세에서 벗어나 자신의 역할과 의무를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여야만 우리들이 갈망하는 선진사회가 이룩될 것입니다.
ꏅ 따라서, 언론과 기관 그리고 군민 각자가 제자리를 찾아 생활하기를 바라며, 순창신문에 군민의 관심과 애정이 더없이 지속되어 진정으로 군민을 대변하는 지역신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2003. 09. 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