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의장실
제1기 주민자치대학 개강식 (2003.02.17) 등록일 : 2007-10-24
ꏅ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ꏅ 우수를 앞둔 환절기라 밤낮의 기온차가 매우 심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을 뵙게되니 반갑습니다.
ꏅ 먼저, 금년 한해는 군민여러분들께서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축원드립니다.
ꏅ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ꏅ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자치를 이룩하여 살맛나는 고장으로 만들고자 주민대표와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많은 시간동안 노력하여 준비한 주민자치대학이 개강하게 되었습니다.
ꏅ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대학 개설에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ꏅ 금번 시행되는 주민자치대학을 계기로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알권리가 충족되며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ꏅ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ꏅ 지방자치가 시행된 이후에도 중앙정부는 우리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제도를 제정한다거나 사업추진시 지방정부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많은 분야에서 필요치 않는 권한으로 통제를 강화하는등 지방자치제도에 역행하는 정책을 시행하여 왔습니다.
ꏅ 저는 지방의회에 진출한 이후 느낀 점은 우리 스스로 우리지역의 여건과 특성이 감안된 조례 하나까지도 중앙정부의 지침에 위반할 수 없도록 한 제도적 장치에 매우 서글픈 현실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ꏅ 이제, 며칠후면 지방화 시대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참여 정부가 출범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 정착과 발전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많은 국민들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기필코 제도와 정책이 시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ꏅ 지방의회 개원후 지금까지 많은 제도가 개선되고 보완되었으나, 지방자치 정착에는 매우 미비하다고 판단되므로
ꏅ 지난 2. 11일 전국 지방의회 의장단에서는 출범하는 참여정부에 지방자치 정착에 절실한 몇가지 제안과 함께 제도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하였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습니다.
ꏅ 지방화 시대는 “집권에서 분권으로, 집중에서 분산으로, 수직에서 수평으로”의 상호관계가 개선되어야 하며, 자치조직권 및 입법권 확대, 주민소환제와 포괄보조금제 도입, 지방의회 자율권 보장 그리고 지방분권 특별법 제정등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ꏅ 따라서 지방자치제는 법과 제도의 개선도 중요하나 더욱 중요한 것은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마련된 주민의견이 지방정부 정책방향으로 설정되고 추진되어야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것입니다.
ꏅ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ꏅ 오늘 주민자치대학 개강식에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가 우리고장을 이끌어갈 주인임을 인식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맑고 투명한 지역사회가 이룩되도록 우리군정과 의정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ꏅ 끝으로, 환절기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고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축원드리며 인사에 갈음합니다.
ꏅ 감사합니다.
2003. 2. 17